(저자:김대식 / 출판:21세기 북스)
우리는 우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인간에 대해서 혹은 자신의 본질에 대해서 평소에 얼마나 생각하고 있습니까? 뇌과학이라는 분야는 제 입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뇌과학은 과거의 인간을 해석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들은 많은 관심이 없기도 한 학문이기도 합니다. 그저 심리테스트처럼 페이스북 같은 여러 SNS에 '남자가 or 여자가 ㅇㅇㅇ한 이유!' 라는 호기심 자극하는 제목의 포스팅 정도로 가볍게 여겨지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독서계기
줄거리
책의 저자 김대식 작가님은 MIT에서 뇌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뇌 과학자입니다. 더불어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교수님이기도 합니다. 책의 주된 내용은 뇌에 관련된 과학적인 사실과 철학적 물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글의 형식은 주로 자문자답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생각이란 무엇일까? 나의 자아란 무엇일까? 나는 나를 어떻게 나라고 인지하는 걸까? 내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등등 과학 서적답지 않은 굉장히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글을 쭉 읽다 보면 뇌과학의 탄생은 인간에 관한 철학적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학문 같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과거 원시시대 이야기부터 그리스 이야기, 바빌로니아 문명의 길가메시 문학작품에 담긴 인생의 의미, 여러 뇌과학에 관련된 실험과 1.4킬로그램 밖에 되지 않는 뇌가 우리 몸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고 있는지까지. 광범위하고도 우리가 전혀 몰랐던 흥미로운 소재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루고 있습니다.
느낀점
'리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리뷰]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다독을 가능하게 해주는 열쇠 (0) | 2017.05.26 |
---|---|
[도서 리뷰] 일찍 일어나는 기술 (0) | 2017.05.09 |
[도서리뷰] 대중에술 본색 - 대중예술 속 대중의 욕망과 세계관에 대하여 (0) | 2017.05.02 |
[도서리뷰]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블로그 마케팅 / 마키디어의 소셜 마케팅 정석 (0) | 2017.04.24 |
[도서리뷰]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도 투잡을 해보자) (0) | 2017.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