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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뮤지션 GrooveChance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건 2017년이었지만, 처음으로 공지를 작성해 봅니다. 저는 음악을 시작한 지 15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20대 중반에 음원 유통회사를 설립한 경험이 있고, 여러 번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었지만, 2015년 그루브 찬스라는 이름으로 지니뮤직과 유통계약을 맺고, 정규앨범을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첫 앨범을 발매할 때 1인 기획사 "Timeseller Records"를 설립하였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Timesellerz 크루를 만들어서 진행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뮤지션 혼자 작사, 작곡, 편곡, 랩, 믹싱과 모든 제작을 맡아서 한다는 게 흔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동료들의 직, 간접적인 도움으로 앨범을 무사히 발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다재다능하지 않으면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뮤지션이 유튜브 영상까지 편집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본 블로그의 운영 목적은 1인 창작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창작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개인적으로 많은 이벤트가 있었기에 그동안 블로그를 손 놓고 있었지만, '창작하는 문화를 만든다'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음악 창작에 국한되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만 본 블로그가 성공하여 카페를 개설하고 여러 분야의 창작자들을 한 곳으로 모으고 정보교류 및 서로에게 영감을 받으며 신예 작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대는 계속 변하고 정보는 쏟아져 나옵니다. 창작을 위한 도구들도 수도 없이 만들어지고 없어집니다. 인터넷에는 예전 같으면 돈 주고 배워야 했던 좋은 정보도 넘쳐나는 한편 영양가 없는 정보들도 넘쳐 납니다. 창작을 하기에 너무도 편리한 세상이지만, 편리함은 우리를 더 바쁘고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 모든 걸 경험하면서 배워 나가기에는 우리의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아깝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정보를 큐레이팅 할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서 저의 움직임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제가 걸었던 길을 더듬어 볼 예정입니다. 아티스트로 살기 위한 마음가짐, 입문자 단계, 아티스트 단계, 엔지니어 단계, 제작자 단계에서 알아야 할 방대한 정보들을 함축적으로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저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지금 글을 읽는 분들에게 그루브 찬스라는 이름이 생소한 만큼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저는 성공한 뮤지션은 아닙니다. 하지만 15년이 흐른 후인 지금도 저는 마음껏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목표는 평생 자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 형태가 무엇이 되었건 저는 아티스트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에너지를 갖은 자유로운 아티스트가 많아지기를 바라봅니다.  


P.S : 본 블로그에 실리는 정보들은 여러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서 퍼져나가게 될 것입니다. 마케팅 쪽으로 조예가 깊으신 분, 문화에 관해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출판사의 컨텍트는 언제든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