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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칼럼

[칼럼] 쇼미더문화 - ④ 힙합의 기원(From the Griot or Jali) 어떤 현상, 문제, 양식에 대한 뿌리 찾기는 중요한 일입니다. 뿌리를 제대로 알면 원래의 목적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전시키기가 수월합니다. 힙합의 뿌리는 어디일까요? 힙합의 원초적인 뿌리를 찾기 위해서는 Afro-American 음악의 기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힙합이 탄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뿌리를 찾는다면 여러 가지 설 중에서 DJ 쿨 허크가 가장 유력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힙합은 DJ 쿨 허크(DJ Cool Herc)가 파티에서 디스코 음악의 반주만 나오는 구간을 연속해서 재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DJ 쿨 허크는 힙합을 창시했고, 아프리카 밤바타가 힙합을 부흥시켰다는 게 잘 알려진 일반론입니다. 아프리카 음악 그럼 Afro-American music의 뿌리는 어디일까..
[칼럼] 쇼미더문화 - ③ 힙합의 연대기와 현재의 모습 힙합의 연대기 올드스쿨, 골든에라, 뉴스쿨 등의 단어는 힙합의 연대기를 의미합니다. 평론가마다 저마다의 기준이 있지만, 보편적인 기준으로 나눠보자면 힙합의 시작을 70년대 후반으로 잡습니다. 이는 올드스쿨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80년대 후반까지를 올드스쿨로 나누고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 까지를 올드스쿨과 뉴스쿨 사이의 과도기 시대로 잡습니다. 90년대는 힙합의 가장 큰 부흥기를 뜻하는 골든에라로 부릅니다. 골든에라와 중첩된 90년대 초반부터를 뉴스쿨이라 부릅니다. 저번 칼럼을 읽지 않은 분들은 읽어보시고 동영상 시청을 하기 바랍니다. [칼럼] 쇼미더문화 - ② Oldschool 힙합 vs Newschool 힙합 이 동영상을 만든 사람은 연대기를 어떻게 나눴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에미넴도 뉴스쿨 뮤..
[칼럼] 쇼미더문화 - ② Oldschool 힙합 vs Newschool 힙합 유투브를 보다가 재미있는 영상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올드스쿨 힙합과 뉴스쿨 힙합을 비교한 동영상입니다.일단 아래 영상을 같이 보시죠! OLD SCHOOL LIST NEW SCHOOL LIST Cypress Hill - How I Could Just *ill a Man Lil Yachty x Riff Raff - NeoN DeReK JeTeR Rae Sremmurd - Swang Kris Kross - Jump Lil U*i Vert - Money Longer Snoop Dogg - Who Am I(What's My Name) Plies - Rich N*gga Shit The Notorious B.I.G. - Juicy Rich The Kid - Soak It Up MC Hammer - U Can't..
[칼럼] 쇼미더문화 - ① 힙합의역사 프롤로그 Prologue 필자가 처음 힙합이라는 음악을 접했던 건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2년입니다. 그 첫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의 한국 가요계는 댄스 음악과 발라드 음악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고, 그룹을 이룬 아이돌 가수들이 쏟아져 나오길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라는 곡의 장르는 댄스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확한 기준이 없었기에 힙합이 눈앞에 있어도 힙합을 못 알아봤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난 알아요'가 힙합 장르로 분류되어있지 않아서 섭섭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본격적으로 힙합 음악을 찾아 들었던 건 중학교 1학년 때인 1997년부터입니다. 1997년은 West coast의 거장 아티스트인 투팍 아마루 ..
[칼럼] 예술과 문화 - ④ 지식인, 대중의 취향 그리고 문화 지식인이라는 표현은 과거에서도 많이 쓰였고 현대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지식인은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네이버 포털의 지식인 서비스가 수년 동안 유지되면서 인터넷을 쉽게 접한 세대들은 지식인의 뜻을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학에서 정의하는 지식인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지식인은 어떠한 사람을 말하며 문화에서 지식인의 위치가 왜 중요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지식인의 정의 지식인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 입니다. 간단명료해 보이지만 정확한 기준이 없으므로 누구를 지식인이라 칭할지는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철학, 사회학, 정치학, 민족학에서 정의하는 지식인은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지금 모든 학문에서..
[칼럼] 예술과 문화 - ③ 문화란 무엇인가? 우리는 문화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말을 보자면 문장 구조상 열심히 일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나, 일보다는 재미있는 무언가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문화 시민이 되어야 한다든지, 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든지, 여러 단어에 문화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그럼 대체 문화란 것이 무엇이기에 현대인들은 문화라는 말을 빈번하게 쓸까요? "문화가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보면 쉽게 대답하기가 힘듭니다. 뭔가 이미지는 머리에 희미하게 떠오르지만, 말로 표현하자면 약간 어려워집니다. 오늘은 그 문화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의 사상이나 행동 양식을 뜻합니다. 인간의 행동 양식은 사회 전반에 나타나기 때문에 문화 역시 사회 ..
[칼럼] 예술과 문화 - ② 대중예술이란 무엇인가? 음악을 하다 보면 본인이 지금 하는 것이 대중 예술인지 순수 예술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정의도 모를뿐더러 "나는 돈의 노예를 자초하는 대중 예술 편에 서지 않는 고독한 예술가니까 내가 진짜야!" 라고 자위하는 창작자도 더러 있습니다. 특히 대중가요를 무시하는 사람이 그 부류에 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사람들의 작품 인지도나 창작자 본인의 인지도가 낮은 이유가 과연 대중성을 띄지 않는 순수 예술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일반 사람들이 가치를 알아채기도 어려울 정도로 예술성이 뛰어나서 일까요? 두 가지 의문에 맞다고 일축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대부분 창작자는 순수예술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대중예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술이 돈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칼럼] 예술과 문화 - ① 진짜 예술, 가짜 예술 (진짜 힙합 / 가짜 힙합) 예술을 하는 사람도 예술이 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의 저에게 누군가 다가와 불현듯 "대체 예술이 뭡니까?" 라고 물어본다면 전 말문이 막혔을 것이 분명합니다. 예술이 뭔지, 문화가 뭔지 제대로 알고 싶은 지적 호기심에 다양한 문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문화 수업 강의도 들어봤고, 호기심의 끝을 보려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니 이제는 문화가 뭔지 예술이 뭔지 어렴풋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블로그에 옮겨 놓으려 합니다. 만약 창작하고 있거나, 사업적인 무언가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보시길 권합니다. 문화와 예술을 이해해야 대중을 이해합니다. 대중을 이해하면 Seller가 되기 쉽습니다. 최근 '대중예술 본색' 이라는 책을 읽고 느낀 것이 정말 많았..